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새해에 금연을 다짐하신 분 중 아직 성공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오늘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다시 금연을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 아실 겁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기 때문이죠. 세금을 열심히 내셔야하는 국민들이 아파서야 국가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것도 있겠지만, 담배로 인해 국민들이 부담해야하는 의료비 지출도 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서울시에서 금연을 위해 강한 정책을 펼치려나 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버스정류소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연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7월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버스정류소, 공원, 광장, 학교 앞 200m 이내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흡연은 피하셔야겠습니다.
꼭 법으로 정하지 않더라도 간접 흡연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좋지 않은 담배 연기를 마셔야하는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런 이유에서인지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더니 88.8%가 흡연 구역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3 차 간접흡연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3차 간접 흡연은 third had smoking 이라고 하는데,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다 피우고 나서 생기는 담뱃재나 먼지 등에 의한 간접 흡연 효과를 말합니다. 잠배가 꺼진 후에도 잔재하는 오염물들이 호흡기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 인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특히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를 두고 있다면 담배를 집 밖에서 피우는 것도 그만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애연가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들입니다만,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