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어도 지금 회사를 1년 이상 다니지 않았다면 이직을 고려할 때가 아니다. 장래 경력을 생각해보면 1년 미만의 경력은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비춰질 수 있다.[각주:1]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면 대부분 붙잡게 되고 회유하려고 한다. [각주:2] 제대로 된 회사라면 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가야 한다. 만약 정말 내가 없어서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라면 빨리 그만두는 것이 정답일 수 있다.
2. 내가 죄책감까지 느낄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는 시간을 제하고는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는데, 여기서 꼬이기 시작한다.
모 대기업에서는 개인의 연봉에는 휴일이나 근무시간외의 활동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아무튼 공적인 직장업무와 사적인 생활이 구분이 되어야 하는데 구분이 되지 못하다 보니 이직을 결심할 때 쯤 되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회사 형편 잘 알면서 지금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는 식부터 시작해서 심한 경우 배신자 취급하는 회사를 본 적도 있다.
여러 상황에서 볼 때 내가 도의적으로 미안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죄책감이나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내가 좀 더 나은 처우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정당한 요구이지 이기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3. 첫인상보다 중요한 것은 뒷모습이다.
위에서 얘기한 것과 좀 배치될 수 있는데, 이직을 결심했다면 분명한 의사를 표현하되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표현해야 한다. 이제 굿바이하면 끝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특별히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와 이직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지원해줄 자세가 필요하다.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이직의사를 밝혀야 하고 프로젝트 중이라면 가급적 프로젝트 마무리를 하고 이직을 하는 것이 좋다.
남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엇보다 함께 일한 사람들만큼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도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세상은 매우 좁다.
4.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기 앞서 목적지를 확인하라
지금 이직을 결정했다면 왜 이직을 하려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돈이든지 경력이든지간에 대답할 수 있어야만 그 논리를 잘 다듬어서 회사에 이직의사를 밝힐 때 이야기하고 전직하려는 직장에서 인터뷰할 때 답하기 좋다.
사 실 인생은 긴 여행이라고 하지 않나 멀리 목적지를 내다보고 지금 이 결정이 바른 결정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위한 섣부른 판단이나 행동은 많은 것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모든 기회에는 위험이 함께 있다. 새로운 여행의 위험을 생각해보고 그 위험을 어떻게 피해가거나 해결할지를 충분히 고민하고 그 위험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이직을 하자.
대전에서 서울을 가야하는데 부산으로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전략상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5. 누워서 침 뱉지 말자
가끔 주변에 보면 이전 직장을 아무 자근자근 씹어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고 불쌍해 보인다.
지금의 직장인으로서 나는 과거의 경력이 쌓아놓은 탑과 같다. 탄탄한 회사에서 어려운 프로젝트와 과업을 수행해냈다는 것만큼 나의 실력이나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은 없다.
이전 직장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갈등이 있어서 이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욕하지 말자. 결국은 나 스스로 욕을 하고 침을 뱉는 것과 똑같다.
덧) 회사를 그만둘때 꼭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가시라. 나중에 연말정산할 때 다시 그 회사에 가서
받아와야 하니까...
사실 딱 한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떠나는 뒷모습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서 생각보다 세상은 좁다는 이야기입니다. 언제, 어떤 모습, 어떤 관계로 볼 수 있을지 모르기에 나중에 또 볼때 편안하고 반갑게 만날 수 있도록 나가야 합니다.
빠진 자리가
티가 안나도록 그만둔다.
업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무조건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옛말처럼 회사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면 당연히 타격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회사는 돌아가니까 부담 느끼지 말고 퇴사하면 됩니다만, 문제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저도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한 1년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퇴사하면서 모든 자료를 문서로 남기고 CD로 구워서 남겨놔도, 자료를 찾기 보다는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 편하기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만둔 회사에서 나를 찾는 것은 내가 일을 잘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마무리를 못한 것입니다. 나중에 회사를 그문두고 웃으면 옛동료들을 볼 수 있으면 되는 것이지 업무 때문에 전화가 온다는 것은 그만큼 마무리가 서툴렀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서 그만둔다.
이 부분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지금까지 직장안에서 쌓아온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다면 보면 남아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충분히 시간을 주고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아르바이트는 2주, 임시직이나 정직의 경우 1달, 정직의 경우 2달 정도는 기본 예의상 가져가야할 시간입니다.
갑자기 닥쳐서 나가겠다고 하면 상황이 어떤하든지 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준비하고 할 시간이 거의 없다면 싸가지 없는 양아치같은 (아..이 부분은 절대 위에서 말한 그분들에게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 짓거리입니다.
뭔가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뛰고 있는 마당에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운이 빠지고 사기가 떨어지고 팀웍에 문제가 생깁니다. 누군까 그만두면 이런 일이 없을 수는 없으니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만둔다.
회사에서 누군가가 나갔을 때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맡고 있던 업무의 연속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개발자라면 맡았던 부분이 마무리가 되어야 하고, 인수인계가 가능하도록 소스정리와 문서작업을 해야 하겠죠. 기타 업무 담당자라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보통 2달 전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고 그동안 못쓴 휴가가고 하면서 진행되는 일은 이제 '나 몰라라'하게 되면 밉상도 그런 밉상이 없습니다. 그만두는 그날까지 내일 다시 출근하는 사람처럼 정성을 다해서 마무리 해줘야 합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미안함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끝을 내주어야 진정한 '프로'인 것입니다. 내일부터 다른 일을 시작해도 오늘까지는 있는 힘을 다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긴장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업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무조건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옛말처럼 회사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면 당연히 타격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회사는 돌아가니까 부담 느끼지 말고 퇴사하면 됩니다만, 문제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마무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저도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한 1년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퇴사하면서 모든 자료를 문서로 남기고 CD로 구워서 남겨놔도, 자료를 찾기 보다는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 편하기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만둔 회사에서 나를 찾는 것은 내가 일을 잘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마무리를 못한 것입니다. 나중에 회사를 그문두고 웃으면 옛동료들을 볼 수 있으면 되는 것이지 업무 때문에 전화가 온다는 것은 그만큼 마무리가 서툴렀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서 그만둔다.
이 부분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지금까지 직장안에서 쌓아온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다면 보면 남아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충분히 시간을 주고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아르바이트는 2주, 임시직이나 정직의 경우 1달, 정직의 경우 2달 정도는 기본 예의상 가져가야할 시간입니다.
갑자기 닥쳐서 나가겠다고 하면 상황이 어떤하든지 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준비하고 할 시간이 거의 없다면 싸가지 없는 양아치같은 (아..이 부분은 절대 위에서 말한 그분들에게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 짓거리입니다.
뭔가 해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뛰고 있는 마당에 그만두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운이 빠지고 사기가 떨어지고 팀웍에 문제가 생깁니다. 누군까 그만두면 이런 일이 없을 수는 없으니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만둔다.
회사에서 누군가가 나갔을 때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맡고 있던 업무의 연속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개발자라면 맡았던 부분이 마무리가 되어야 하고, 인수인계가 가능하도록 소스정리와 문서작업을 해야 하겠죠. 기타 업무 담당자라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보통 2달 전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고 그동안 못쓴 휴가가고 하면서 진행되는 일은 이제 '나 몰라라'하게 되면 밉상도 그런 밉상이 없습니다. 그만두는 그날까지 내일 다시 출근하는 사람처럼 정성을 다해서 마무리 해줘야 합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미안함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끝을 내주어야 진정한 '프로'인 것입니다. 내일부터 다른 일을 시작해도 오늘까지는 있는 힘을 다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긴장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뭐 앞뒤가 안맞는 얘기를 늘어놓는데요. 사람이 나가게 되면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얼마나 이 사람을 힘들게 했을까?' 그리고 '내가 얼마나 멍청하면 이 사람이 안나가도록 하지 못했나?'입니다. 물론 뒤늦은 후회일 수 있는데요.
그만큼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단지 직장을 옮기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인간관계의 변화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사람과의 단절은 매우 큰 충격이라고 하는데요. 회사를 그만두면 남아 있는 사람들도 그만큼 힘들다는 것(단지 업무때문이 아니라)을 기억하고 따뜻하게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둘때 챙기고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많겠지만 딱 이것만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은이 되자 = 내가 회사를 나갈 때 남아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대하여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도록 하자 = 나중에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마무리하고 그만두자' 입니다.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지금 설레이는 마음이상으로 잘 되시기를 빌어봅니다.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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